
추성훈이 2년 만에 가진 복귀전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습니다. 추성훈은 3월 26일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라이트급(77kg급) 경기에서 상대 아오키 신야를 상대로 2라운드에서 TKO승을 만들어냈습니다. 추성훈은 1라운드에서 아오키의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기습적으로 이루어진 초크 공격 등으로 1라운드 내내 반격하지 못하고 케이지 수비만 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추성훈이 패할 것이란 우려로 경기 분위기가 흘러갔습니다. 그러나 2라운드에는 추성훈이 아오키와 서로 타격을 주고받다가 거리를 좁히면 견제를 이어나갔습니다. 추성훈의 어퍼컷에 수 차례 얻어맞은 아오키는 쓰러져 케이지에 기댄 채 버텼지만, 추성훈은 공중폭격과 같은 펀치를 쏟아부었고, 심판은 아오키를 상태를 보고 경기를 중단시켰..

일본, 호주 꺾고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일본은 3월 2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와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9차전 원정경기에서 미토마 가오루가 두 골을 연속해서 성공시켜 2:0 승리를 가져가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전후반 긴 공방전을 주고 받은 가운데, 경기 마지막에 승패가 갈렸습니다. 후반 44분 야마네 미키의 어시스트를 받은 미토마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추가 시간에 미토마가 잇달아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으며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습니다. 1. 후반 44분 : 미토마 가오루 필드골 2. 후반 추가시간 : 미토마 가오루 중거리슛 https://youtu.be/V3RNqJOCUUY

대한민국, 손흥민-김영광 골, 2:0 승리!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3월 24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경기를 벌였습니다. 코로나 팬대믹 이후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경기에 관중들의 전면 입장이 허용됐고, A매치 직관과 더불어 숙적 이란과의 명승부를 기대하는 팬들의 성원속에 6만여 관중석이 매진되었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1:0으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고, 후반 18분 골대앞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킨 김영권이 추가골로 2-0으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이란의 기습에 실점 허용 장면도 있었지만, 다행히 견고한 수비로 2:0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첫번째 골 : 전반 추가..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하던 김광현이 FA 계약으로 풀려 새로운 팀을 찾던 가운데, MLB의 직장 폐쇄와 개막 지연 등 재계약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조국으로 돌아오는 큰 용단을 내렸습니다. 지난 주 이미 SSG가 김광현의 신분조회 요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심스럽게 김광현의 SSG 복귀를 예상했던 분위기에서 8일 친정팀 SSG와 4년 총액 151억원(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에 계약하며 복귀를 공식화했습니다. SSG에서는 지난 시즌을 마친 후 돌아 보며 막강한 1선발의 부재를 팀 성적의 부진 이유로 꼽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SSG 창단과 함께 첫해를 맞이한 추신수 선수도 장난스럽게 김광현의 복귀를 희망한다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부문에서 정재원 선수가 은메달, 이승훈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경기 초반, 정재원은 네번째, 이승훈은 8번째 위치에서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유력한 메달 후보인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가 경기 중반에 선두로 나가면서, 정재원과 이승훈은 그 뒤를 바짝 추격하며 체력 안배를 하는 전력을 펼쳤습니다. 승부의 핵심은 채 2바퀴가 남지 않은 경기 후반에 벌어졌습니다. 1바퀴만으 남긴 상태에서 이승훈이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며 선두를 탈환하는 사이에 정재원도 선두 그룹에 끼게 되었습니다. 후반에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해진 자리 싸움이 이어나가며, 마지막 결승라인을 독일의 바르트 스윙스이 제일 먼저 통과하고. 이어서 정재원이 통과하였고, 이승훈은 3위로 ..

최민정이 2분17초81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최민정은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올림픽 신기록(2분16초85)을 기록하며 오늘 좋은 컨디션을 나타냈습니다. 결선 스타트와 함께, 최민정과 이유빈은 1, 2위로 치고 나왔습니다. 중국 한위팅의 초반 급발진 전략으로 선두를 뺏겼지만 최민정은 당황하지 않았고, 오히려 결승 골인을 5바퀴 채 안 남기고 아웃코스를 공략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레이스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최민정은 4바퀴 남겨놓은 채 선두 자리를 누구에게도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수잔 슐팅(네덜란드)과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의 맹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꿋꿋하게 레이스를 1위로 마쳤습니다. 2분17초81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콜린 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한국시각으로 2월 6일 오후 8시에 인도 뭄바이에 있는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의 우승컵을 놓고 중국과 마지막 한판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동안 중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남자 축구 대표팀과는 사뭇 다르게 국제 무대에서 화려한 성과를 거둬 왔습니다. 중국 여자축구는 아시안컵에서 최다 우승 기록(8회)을 자랑했습니다. 대한민국과의 상대전적에서도 28승7무4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서만 혼자 4골을 기록한 '캡틴 지메시' 지소연은 인터뷰에서 “지난 17년 동안 여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정말 처음으로 맞는 절실한 기회”라며 “말 보다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며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콜린 벨 감독이 지도하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한국시간으로 2월 3일, 인도 푸네에 위치한 슈리 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컴플렉스에서 필리핀과의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 경기가 열렸습니다. 대한민국은 1991년부터 대회에 참가했지만, 최고 성적은 2003년 태국에서 기록한 3위가 가장 높은 자리여서, 이번에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필리핀은 대만과의 8강전에서 전후반, 연장에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승리하고 4강전에 올랐습니다. 전반 4분 김혜리가 오른쪽 코너에서 코너킥을 감아 올렸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자리싸움을 하던 조소현이 헤딩슛을 골로 연결하며 필리핀의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전반 34분 추효주가 드리블로 왼쪽 측면으로부터 공간을 치고 들어가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