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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린 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한국시각으로 2월 6일 오후 8시에 인도 뭄바이에 있는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의 우승컵을 놓고 중국과 마지막 한판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동안 중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남자 축구 대표팀과는 사뭇 다르게 국제 무대에서 화려한 성과를 거둬 왔습니다. 중국 여자축구는 아시안컵에서 최다 우승 기록(8회)을 자랑했습니다. 대한민국과의 상대전적에서도 28승7무4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서만 혼자 4골을 기록한 '캡틴 지메시' 지소연은 인터뷰에서 “지난 17년 동안 여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정말 처음으로 맞는 절실한 기회”라며 “말 보다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며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이날 전반 26분 이금민이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땅볼로 크로스를 올렸주고, 최유리가 상대 골대 앞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중국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금민의 패스를 중국 링웨이야오가 손으로 건드리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습니다. 페널티 킥의 키커로 나선 지소연이 골문 한쪽 구석으로 힘차게 차 넣으며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1. 전반 26분 : 최유리 선제골

최유리 선제골

2. 전반 추가시간 2분 : 지소연 추가골, 페널티킥

지소연 페널티킥
지소연 페널티킥
동료들과 기뻐하는 지소연

https://youtu.be/XYqVyTloQ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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