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가 SSG 랜더스에 입단하면서 제일 먼저 걱정했다는 등번호 17 미국 마이너시절 늘 함께 했던 등번호라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고 합니다. 17번은 공교롭게도 노수광이 트레이드되면서 이태양이 물려받게 되었고, 이번 시즌에도 계속 사용하려고 했다는데요. 17번을 두고 추신수와 구단 모두 선뜻 말을 꺼내기 어려운 문제일텐데, 센스 있는 이태양 선수가 흔쾌히 17번을 추신수 선수를 위해 양보하기로 밝히면서 아름다운 시작을 만들었습니다. 1. 추신수가 선물한 시계 지난 11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추신수는 부산에서 시범경기를 진행하는 SSG팀에 합류하였고, 간단히 선수들과 상견례를 갖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추신수 선수는 자신에게 등번호 17번을 양보한 이태양 선수를 위해 고급 시계를 선물하면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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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14. 05:43